주임교수 인사말

바이오엔지니어링은 공학분야의 학문적 원리와 기술을 생물학과 의학관련 분야에 적용하는 융합 학문분야이므로 바이오엔지니어는 전통공학의 원리와 기술을 습득하여 생물학과 의학에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바이오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사람들은 생물공학 기술을 다루는 생물공학자나 의료기기를 연구하는 의공학자, 그리고 병원 내에서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임상공학자로 일하게 됩니다. 생물공학이나 의공학 분야의 대학, 정부기관, 공공연구소, 산업체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을 하게됩니다. 공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인류의 복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있음을 상기할 때, 바이오엔지니어링의 최종목표는 인류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먼테크놀로지’의 개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숭고한 목적을 위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별도로 개설되어있던 생물화학공학협동과정과 의용생체공학협동과정이 2007년 바이오엔지니어링협동과정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발전적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바이오엔지니어링 분야는 이제 서울대학교 뿐 아니라 전세계 선진국가의 공과대학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전공분야가 되었습니다.

전기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및 재료공학과 같은 전통적인 공학분야의 전공지식과 생물학과 의학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50여분의 교수진은 바이오전자, 생체역학, 생체재료, 생체분자공학, 생체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엔지니어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십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공학적 소양에 생물학과 의학의 지식과 경험을 접목하여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숭고한 학문의 세계로 동참하시지 않겠습니까?